이커머스 보냉가방서 빈대 출몰?…해당업체 "사실무근, 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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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 보냉가방에서 빈대가 나왔다는 글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업체는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7일 유통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경기도 일부 지역에 배송되는 보냉가방에서 빈대가 나왔다는 글들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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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업체 "최초 유포자 경찰에 수사 의뢰키로"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 보냉가방에서 빈대가 나왔다는 글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업체는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7일 유통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경기도 일부 지역에 배송되는 보냉가방에서 빈대가 나왔다는 글들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일부 물류센터에서 빈대가 발견돼 출근을 취소했다는 내용도 이어진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보냉가방 뿐만 아니라 일반 택배박스, 국제 택배도 조심해야 한다", "생각지도 못했다", "택배 박스 꼭 밖에서 열고 소독 스프레이라도 뿌려야 겠다"고 반응했다.
해당 기업 관계자는 "일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실이 아닌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다"며 회사는 전체 물류사업장에 전문업체의 정기적인 소독을 통해 철저히 관리해오고 있고, 현재 까지 관련 해충이 발견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최초 유포자와 유언비어를 확산한 사람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숙박시설과 목욕탕 등 공공시설에서 빈대가 발견되면서 전국이 '빈대 공포'에 휩싸였다.
이에 정부 합동대책본부는 전국 차원의 빈대 발생 현황을 파악해 대처하기로 했다.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를 통해 접수된 빈대 의심신고 건수 및 사실 여부, 대처 상황 등을 시설별·단계별·지역별로 파악해 대응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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