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아들 앤톤, 잘생겼다고 뉴스까지…김이나 덕에 바람 들어"

이은 기자 2023. 11. 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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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윤상(본명 이윤상)이 아들인 그룹 라이즈 앤톤(본명 이찬영)이 데뷔하게 된 공을 작사가 김이나에 돌렸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는 윤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이나는 윤상에게 "올해 상반기, 하반기 두 번 별밤에 놀러 와주셨다. 그 이후로 생각지도 못한 호칭이 생겼다"며 '앤톤 아버지'라는 별명을 언급했고, 윤상은 "종종 그렇게 불러주시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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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윤상(왼쪽)과 그의 아들 그룹 라이즈 앤톤(본명 이찬영)./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겸 작곡가 윤상(본명 이윤상)이 아들인 그룹 라이즈 앤톤(본명 이찬영)이 데뷔하게 된 공을 작사가 김이나에 돌렸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는 윤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이나는 윤상에게 "올해 상반기, 하반기 두 번 별밤에 놀러 와주셨다. 그 이후로 생각지도 못한 호칭이 생겼다"며 '앤톤 아버지'라는 별명을 언급했고, 윤상은 "종종 그렇게 불러주시고 있다"고 답했다.

윤상의 아들은 지난 9월 그룹 라이즈 앤톤으로 데뷔한 바 있다.

DJ김이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안 하시니까 체감이 많이는 안 되시는 것 같은데, 모든 시작에 저의 문제의 그 사진이 있었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윤상은 "그것 때문에 제가 사실 오늘도 꼭 '별밤'에서 말씀드리고 싶었던 게 있다"며 "제가 지난 15년을 뒤돌아볼 때 결정적인 순간에 항상 그 곁에 김이나 씨께서 굉장한 역할을 해주셨다. 그래서 음악 인생이 계속 이어져 오는 느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시작하기 전에 육회비빔밥 집에서 찍어주신 한 장의 사진 때문에 찬영이(앤톤)의 팔로워가 1만 명이 불어나는 일이 있었다"고 과거 일화를 전했다.

그러자 김이나는 "(아들 앤톤이) 잘생긴 걸로 뉴스에 나왔지 않나"며 "그러면서 열심히 모범생처럼 수영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던 찬영 군이 이 길로 접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윤상은 "맞다. 그게 뉴스에 나왔었다"며 "김이나 작사가 때문에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늘어났을 때 (연예인) 바람이 제대로 들어간 것 같다"며 "그 이후 본인도 열심히 했겠지만 저도 (아들이) 춤추고 있는 모습 볼 때는 아주 낯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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