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차세대 기종 B737-8 첫 도입…40번째 항공기

B737-800NG으로부터 순차 전환…올해 2대 추가해 총 42대 운영

제주항공은 미국 보잉사로부터 구매한 B737-8의 첫 항공기 도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50대(확정 40대·옵션 10대)를 보잉사로부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올해 인도받을 2대 중 첫 번째 항공기다. 또 제주항공이 운용하는 40번째 항공기다.

제주항공은 올해 나머지 B737-8 1대와 화물 전용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연말까지 모두 42대의 항공기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용 중인 B737-800NG 기종을 B737-8 기종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차세대 기종 전환을 계기로 보잉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기단 전환에 필요한 공동 책임을 약속받고, 엔진과 부품 공급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운용리스 방식이었던 항공기 운용방식을 직접 구매 형태로 전환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단 현대화 작업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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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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