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식산업센터 ‘테라비즈타워’, 분양·임대 문의 증가

국민의힘 ‘메가시티’ 이슈에 김포 부동산 시장 들썩

국민의힘이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방안’을 본격 추진하면서, 해당 지역의 건물 분양과 임대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찬바람’이 불던 지식산업센터에도 관련 문의가 늘면서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테라비즈타워 전경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DX(디지털전환) 전문기업 투비소프트가 보유한 테라비즈타워의 경우, 최근 분양 및 임대 문의가 증가했다.

테라비즈타워 관계자는 “그간 하루 1~2건에 불과하던 자사의 분양 및 임대문의가 메가시티 이슈가 터지면서 하루 평균 10건 내외로 문의가 갑자기 쏟아지고 있다”며 “매우 보기 드물던 현장 방문자도 하루 평균 2~3건에 이를 정도”라고 말했다.

테라비즈타워는 김포지식산업센터 내 건물로 지상 7층~지하 3층, 연면적 9964평 (3만2940㎡) 규모로 조성돼 있다. 근린생활시설인 이 건물은 지상층은 지식산업센터가, 지하층은 제조형공장 등이 입주해 있다. 김포시 장기동 업무지구 내 위치한 이곳 건물들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제2자유로 등 교통망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한강신도시 개발과 더불어 첨단 IT산업지역으로 육성 중이며, GTX-D노선, 지하철 5호선 연장 등 교통개발 호재도 있다. 인천국제공항, 킨텍스, 여의도역 등이 모두 30분 안팎 거리에 있다. 또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도 화제를 모았던 한강지류인 ‘라베니체수로’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미관이 좋다.

김포시 장기동의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이 지역 부동산은 올 하반기부터 상승 전환됐다. 여기에 메가시티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존에 급매물로 내놨던 물건들이 대부분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메가시티 발표 하루 만에 싸게 내놨던 3건의 매물이 회수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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