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中, 중요한 경제 파트너…기업 협력 강화할 때”

권유정 기자 2023. 11. 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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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한국과 중국 기업이 힘을 모아 동북아 지역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상푸린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 부회장과 비징취앤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부이사장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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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 양국 역할 부각”
“AI·로봇 등 첨단분야 교류 확대 필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한국과 중국 기업이 힘을 모아 동북아 지역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지난달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오키드룸에서 열린 주한 유럽연합(EU)대사단 초청 경총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해 개회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 회장은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상푸린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 부회장과 비징취앤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부이사장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주요 경제단체 및 싱크탱크를 방문한다.

손 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상호보완적 산업 구조를 기반으로 괄목할 만한 경제 성장을 이뤘다”며 “금리 인상과 지정학적 불안 등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인 만큼 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과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분야 기술과 인력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며 “최근 중국에서 제조업, 서비스업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온라인 플랫폼 및 디지털 경제가 급부상하는 만큼, 한중 기업이 다방면으로 소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총은 향후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양국 기업인 간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는 중국 내 다국적 기업 투자 자문 및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경제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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