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일교, '고액헌금 피해' 공식 사과..."해산은 못해"

류제웅 2023. 11. 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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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통일교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일본교회가 일본 정부의 해산명령 청구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고액헌금 피해자들에 사과했습니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다나카 도미히로 가정연합 일본교회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사태에 이른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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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통일교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일본교회가 일본 정부의 해산명령 청구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고액헌금 피해자들에 사과했습니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다나카 도미히로 가정연합 일본교회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사태에 이른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가정연합 지도부가 아베 신조 전 총리 살해범이 어머니가 가정연합에 낸 고액헌금을 범행 동기로 밝힌 이후 고액 헌금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은 처음입니다.

가정연합은 하지만 일본 정부가 지난달 청구한 해산명령과 관련해서는 종교의 자유와 법의 지배 관점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며 향후 법적으로 다투겠다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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