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가입자 수 역전…KT "일반 이용자·질적 지표 우리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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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032640)가 KT(030200) 무선 가입자 수를 넘어섰다고 발표하자 KT는 바로 반박에 나섰다.
커넥티드카 등 사물인터넷(IoT) 회선이 아닌 일반 이용자 가입자 수와 질적 지표 측면에서는 여전히 우위에 있다는 게 KT 입장이다.
올 3분기 기준 KT의 전체 무선 가입자 수는 2490만여명이다.
KT는 IoT 회선 수 증가에 따른 결과라며 특히 LG유플러스의 최저가 입찰 방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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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대표 체제 하 새로운 경영 전략 수립 중"
(서울=뉴스1) 윤지원 양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KT(030200) 무선 가입자 수를 넘어섰다고 발표하자 KT는 바로 반박에 나섰다. 커넥티드카 등 사물인터넷(IoT) 회선이 아닌 일반 이용자 가입자 수와 질적 지표 측면에서는 여전히 우위에 있다는 게 KT 입장이다.
7일 진행된 2023년도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이동통신 본래의 휴먼 가입자 회선, 웨어러블 세컨 디바이스 같은 가입자 기반 회선에서 경쟁사와 갭을 유지하고 있고 고객 가치에 집중해서 매출과 이익 성장을 도모해왔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매출 6조6974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인건비 및 콘텐츠 투자비 등의 영향으로 29% 감소했다.
올 3분기 기준 KT의 전체 무선 가입자 수는 2490만여명이다. 이중 알뜰폰을 제외한 가입자 수는 1773만5000여명으로 같은 기간 LG유플러스 가입자 수는 1829만2000여명을 기록해 순위가 역전됐다.
KT는 IoT 회선 수 증가에 따른 결과라며 특히 LG유플러스의 최저가 입찰 방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 본부장은 "우리는 IoT 원격관제분야에서 최저가 입찰로 월 1000원 못 미치는 요금을 받으면서 수백만 회선을 일시에 따내는 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가 입찰 외에는 수익성은 물론 사업 확장성이나 기술 혁신, 산업 생태계 창출 가능성 이런 것과 무관한 사업을 IoT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추구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5G 보급률 등 질적 지표에서는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다고도 강조했다. 3분기 기준 KT의 5G 보급률은 70%, LG유플러스의 보급률은 62%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력비 등 비용 증가로 부담이 커졌으나 효율화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전력비의 경우 가파른 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리 정도로 증가했다"면서도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장비 철거, 통신 장비 국사 최적화 등 구조적 비용 개선을 통해서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김영섭 대표 체제 하에서 이번 분기부터 매출 체계를 기존 텔코·디지코(DIGICO) B2C 및 B2B에서 무선, 유선, 기업 인프라로 변경했다. KT는 "사업의 직관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본질 중심의 성장에 집중하는 경영 방향과 정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중기 경영 전략을 수립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내년 초쯤 시장과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IT 역량을 강화해 B2B 사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B2C에서는 지속가능한 이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김 전무는 "B2B 분야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고, B2C 분야에서도 맞춤형 서비스와 신규 서비스 발굴을 통해 '캐시카우'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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