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 있는 당뇨병 환자 ‘당뇨발’ 절단 위험 4배 가량 높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방세동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성 신질환 등 합병증 위험이 최고 23%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심방세동 있는 당뇨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심혈관질환, 당뇨병성 신질환, 당뇨발 발생 위험이 각각 12%, 23%, 13% 증가했다.
최의근 교수는 "연구를 통해 당뇨 관련 합병증에 미치는 심방세동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당뇨 환자에서 심방세동이 발생할 경우, 합병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관리와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심방세동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성 신질환 등 합병증 위험이 최고 23%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당뇨발’로 인해 발을 절단해야 하는 위험은 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심방세동 있는 당뇨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심혈관질환, 당뇨병성 신질환, 당뇨발 발생 위험이 각각 12%, 23%, 13% 증가했다. 특히 당뇨 환자에서 심방세동이 발생하면 당뇨발에 의한 하지절단 위험이 4.1배로 크게 높았다. 당뇨병성 망막질환은 심방세동 여부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은 불규칙한 심장 박동으로 인해 혈전이 생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동맥 혈전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연구팀은 이런 영향이 당뇨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게재됐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