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멜론 주간 차트 9주째 1위 '올해 최장 기록'

남매듀오 악뮤(AKMU)가 국내 최대 음악 플랫폼인 멜론 차트서 올해 최장 기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7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악뮤의 네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리(Love Lee)'는 전날 발표된 멜론·지니 주간 차트(10월30일~11월5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처음으로 정상을 밟은 데 이어 9주 연속 해당 차트 왕좌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곡은 앞선 멜론 10월 4주차 차트에서 8주째 고지를 점령하며 일찌감치 올해 발매곡 기준 최장 1위 기록을 경신했다. 발매된 지 두 달이 훌쩍 넘었음에도 리스너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지점이다.

이외 국내 음원 차트에서의 반향도 크다. '러브 리'는 멜론을 포함한 지니·벅스·바이브·플로 등 모든 플랫폼에서 무려 126회 이상 '퍼펙트 올킬'을 기록했었고 써클차트의 스트리밍 부문서는 8주 연속 정상을 밟으며 독주 중이다. 수록곡 '후라이의 꿈' 역시 국내 음원 차트 내 최상위권에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한편 악뮤는 4년 만에 전국투어(AKMU 2023-2024 CONCERT TOUR [AKMUTOPIA])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24일·25일·26일 사흘간의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고양, 대구, 창원, 수원, 대전 등으로 발걸음을 옮겨 전국 각지의 팬들과 교감할 계획이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