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군 행사 차출에 "보직 외 다른 일 시키지 말라"

유가인 기자 2023. 11. 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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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멤버 제이홉(29·정호석)이 국제군인 요리대회 사회자로 거론되다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취소됐다.

대회는 한국, 미국, 싱가포르군 가운데 최고의 조리병을 선발하는 자리로 군 당국은 제이홉 차출 방안과 관련, 소속사와도 조율해 왔으나 신 장관의 지시로 성사되지 못했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4월 18일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해 기초 군사교육을 받았으며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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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위버스 캡처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멤버 제이홉(29·정호석)이 국제군인 요리대회 사회자로 거론되다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취소됐다.

신 장관은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관련 질문에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신 장관은 "원래 아나운서 한 분과 BTS(제이홉)까지 두 명이 사회를 보는 것으로 건의가 들어왔다"며 "제가 보기에는 BTS가 다른 용사들처럼 병역 의무를 열심히 하는 것 자체가 국민께 더 좋은 모습이고 당연한 도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일절 연예인을 하다 (군에) 들어온 병사에게 보직 이외의 다른 일을 시키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잘한 조치"라며 "대한민국 젊은이라면 예외 없이 군 복무를 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군대에 간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군에 갔다 해서 연예인이 활용되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고 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에 따르면, 제이홉은 이날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군인 요리대회 본선 사회를 맡을 예정이었다.

대회는 한국, 미국, 싱가포르군 가운데 최고의 조리병을 선발하는 자리로 군 당국은 제이홉 차출 방안과 관련, 소속사와도 조율해 왔으나 신 장관의 지시로 성사되지 못했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4월 18일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해 기초 군사교육을 받았으며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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