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우승컵 들었다...U-15팀, K리그 주니어 2년 연속 B조 우승

이현호 기자 2023. 11. 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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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전북 현대 유소년팀 U-15(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금산중학교) 팀이 2년 연속 K리그 주니어 B조 정상에 올랐다.

전북 U-15 팀은 지난 4일 김천 상무 U-15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종 전적 15승 4무 1패 승점 49를 기록, 최다득점 및 최소실점으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2019년 K리그 주니어 출범 이후 초대 우승을 차지했던 전북 U-15 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B조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했다.

전북 U-15 팀은 잦은 연령별 대표 차출과 해외연수 및 교류전 참가 등 정상적인 스쿼드 운영이 힘든 상태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11골을 넣은 노연우를 비롯해 김범주, 정희섭(이상 6골), 이사무엘(5골) 등 폭발적인 '닥공(닥치고 공격)'을 선보이며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전북 U-15 팀은 전북 1군 코치에서 새롭게 부임한 안재석 감독의 지도 철학을 바탕으로 성과를 만들었다. 안 감독은 올바른 인성과 태도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지도했고 그 결과 페어플레이 2위에 올랐다.

또 전북 U-15 팀은 조직적인 팀플레이로 정상에 등극했다. 철저한 훈련으로 간결한 패스 전술과 빌드업 전술을 완성해 B조 1위를 차지했다.

안재석 감독은 "선수들이 스스로 훈련하며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준 것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 구단에서 많은 해외 교류전을 열어준 덕에 선수들 스스로 발전해야 할 방향과 부족한 점을 채우며 좋은 성과를 얻었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도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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