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뛰어봐서 안다! 맨유 핵심으로 3명 지목…“모두 복귀하면 분위기 바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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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했던 마르셀 자비처(2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전 소속팀의 반등을 예고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자비처는 인터뷰를 통해 "카세미루,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테스는 맨유의 구조와 안정성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리더들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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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했던 마르셀 자비처(2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전 소속팀의 반등을 예고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자비처는 인터뷰를 통해 “카세미루,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테스는 맨유의 구조와 안정성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리더들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안 좋은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대형 선수들이 필요하다. 핵심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분위기는 빠르게 바뀔 것이다”라며 맨유의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실망스럽기만 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1경기를 치른 현재 6승 5패로 승점 18점 획득에 그치며 8위에 머무는 중이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9점에 달한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코펜하겐을 상대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앞서 바이에른 뮌헨, 갈라타사라이에 패한 탓에 16강 진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
자비처는 “현재 맨유는 지나치게 잡음이 많다. 경기 결과도 좋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정도로 홈경기 패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 맨유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 맨유 선수들은 모두 좋은 남자들이다. 성공에 대해 갈망하고 있기도 하다”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부상자가 너무 많다. 카세미루, 아론 완 비사카, 루크 쇼, 리산드로가 이탈한 탓에 전력 손실이 막대하다.
선발 명단 구성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정도다. 루크 쇼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가 마땅치 않아 소피앙 암라바트, 빅토르 린델로프가 왼쪽 풀백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이런 핵심 선수의 부재가 맨유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자비처는 “텐 하흐 감독은 굉장히 구체적인 경기계획과 플레이 방식을 제시한다. 그러나 핵심 선수들이 너무 많이 빠지게 되면 결과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되고 계획했던 전술과 실제 경기에서의 차이가 발생한다”라고 짚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최고의 선수들이 필요하다. 지금은 모든 것이 불투명하다. 지금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대형 선수들이 필요하다. 핵심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분위기는 빠르게 바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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