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3분기 영업이익 814억원…전년比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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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이 렌탈 본업 비중 확대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하는 가운데 올해 3분기에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롯데렌탈은 7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14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롯데렌탈은 올해 3분기 렌탈 본업 비중 확대를 위한 체질 개선 활동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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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롯데렌탈이 렌탈 본업 비중 확대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하는 가운데 올해 3분기에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롯데렌탈은 7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14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6873억3300만원으로 4.2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86억54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롯데렌탈은 올해 3분기 렌탈 본업 비중 확대를 위한 체질 개선 활동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중고차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중고차 렌탈 서비스'롯데렌터카 마이카(My Car) 세이브'를 출시했다. 롯데렌탈이 직접 보유하고 관리한 26만 대 차량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매물과 믿을 수 있는 차량 품질로 중고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상용차 리스 강화 작업에도 나섰다. 지난 8월 전기차 EV 상용차 정비 상품을 출시했으며, 소형 전기 화물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했다. 1톤 이하 소형 중고 화물차 리스 상품 출시하고, '롯데오토리스' 홈페이지 내 온라인 상품 페이지 개편도 분기내 마무리했다.
기존 사업의 수익 모델을 개선을 위한 사고, 보상 비용 절감 활동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계약 전 '언더라이팅(Underwriting) 모형' 개발과 계약 중 '사고 예방 프로세스'를 정립했다. 이를 통해 차량 구매를 제외하고 총 비용의 약 30% 비중을 차지하는 사고 리스크 비용을 전년 동기 대비 10.5%(61억원)를 절감했다. 롯데렌탈은 사고 관련 비용을 매년 7%씩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수익성이 높은 기업 대 소비자(B2C) 고객을 대상으로 리텐션 계약(연장·재계약)을 강화했다. 리텐션계약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2.4%로, 신규 계약의 ROA 3.1% 대비 약 4배의 높은 가치를 갖고 있다. 롯데렌탈은 2분기부터 리텐션을 위한 영업 활동을 본격화해 1분기 기준 12.7% 수준의 재계약 비율을 3분기 기준 29.9%까지 늘렸다.
중고차 수출 매출은 지난해 1~3분기 404억원 대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548억원으로 35.6% 증가했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수출을 핵심 사업군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 조직을 개선하고,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도입하며 중동 현지 바이어 대상 판매 채널·방식을 고도화했다.
이 외에도 롯데렌탈은 3분기 자산·재무 건전성 지표 개선 활동으로 부채 비율을 2분기 408% 대비 395%로 약 13%p 개선했다. 자산선전성을 보여주는 대손율은 2분기 대비 0.03%p 낮은 0.12%로 관리했다. 국내 최우량 캐피탈사와 비교해 모두 우위에 있는 지표로, 전 사업부문의 관리 강화가 자산건전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렌탈의 새로운 성장 전략에 맞추어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브랜드의 전면 개편과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적극적인 신규 사업영역 확장과 지속가능성 면에서 상장사 최고 수준의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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