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고위관료 2모작 텃밭 아니다…민주당, 관료공천·계파배분 배제"

이정락 "광주답게 이재명답게 공천혁신…김은경 혁신안 수용해야"

이정락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광주상임위원장이 7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답게 이재명답게 공천혁신'을 주문하고 있다.2023.11.7/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이정락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광주상임위원장은 7일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에서 관료공천·계파배분 공천을 배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는 총선에서 고위관료 출신들이 은퇴 후 인생 이모작을 제공하는 텃밭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은 김은경 혁신안에 따른 공천시스템을 통해 광주전남의 기득권 정치세력을 퇴출하고 새로운 민주당을 건설해야 한다"며 "인재 영입이라는 명분으로 광주 정신을 훼손시키는 관료 패권주의를 척결하라"고 촉구했다.

또 "'통합'을 명분으로 계파 나눠먹기식 기존 정치를 답습해선 안된다"며 "김은경 혁신안을 전면적으로 수용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이정락 상임위원장은 "민주당은 추상같은 결단력으로,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타협하지 않는 강인함으로 이재명다운 공천개혁과 총선기획이 이뤄져야 한다"가 강조했다.

이 상임위원장은 내년 4월 총선에서 광주 동남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전남 구례출신으로 살레시오고, 조선대학교를 졸업하고 노동운동, 민주당 광주시당 노동위원회,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등 민주당 혁신활동을 펼치고 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