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청주시 집단민원 조정…한센인 시설 운영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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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개 한센인 요양시설에 대한 법적 운영기준이 마련돼 한센인 요양시설의 어려움이 해결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와 질병관리청, 청주시는 7일 청주시청에서 한센인 요양시설 집단민원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운영 기준 마련과 예산 편성·지원 확대에 합의했다.
질병관리청은 한센인요양시설 특성에 맞는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예산편성 및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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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개 한센인 요양시설에 대한 법적 운영기준이 마련돼 한센인 요양시설의 어려움이 해결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와 질병관리청, 청주시는 7일 청주시청에서 한센인 요양시설 집단민원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운영 기준 마련과 예산 편성·지원 확대에 합의했다.
질병관리청은 한센인요양시설 특성에 맞는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예산편성 및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한센인요양시설 관련 운영기준과 예산편성 등 제반여건 마련 때까지 청원구 오창읍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의 운영기준 적용을 유연하게 관리해 한센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전국 5개 한센인 요양시설은 노인요양시설 운영 기준 미충족에따라 제재 위기에 처하자 이길용 한국한센총연합회장을 비롯한 1196명의 한센인들은 한센인요양시설의 특성에 맞는 기준 마련과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지난해 7월 권익위에 집단 고충민원을 냈다.
이에따라 여러차례 현장조사와 협의를 거쳐 조정안이 마련됐다.
그동안 청주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와 여수 애양평안요양소, 안동 성좌원, 산청 성심원, 의왕 성라자로마을 등 전국 5개 한센인 요양시설은 한센인 요양시설에 맞는 구체적 규정이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은 "한센인들의 숙원이 청주에서 해결돼 뜻깊다"며 "한센인 요양시설의 주거 환경이 나아지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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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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