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인정’ 서민재, 셀프 디스 “나처럼 되지 말길”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민재가 SNS에 자조 섞인 글을 올렸다.
서민재는 7일 개인 SNS를 통해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했으면 하는 생각: ‘절대 쟤처럼 되지 말아야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서민재가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SNS 게시물을 업로드한 것. 또한, 이날 그는 “지난 공판 때 제 개명 건이 보도되었으나 사건 요지와 무관하다 판단하여 짧게 답변드린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최근 ‘서은우’로 개명한 것에 대해 “개명을 한다고 하여 범죄 기록 등 과거를 지울 수 없다는 점 인지하고 있으며 불순한 의도는 없었다”면서 “제 경우는 전후 이름을 포함하여 신상정보가 노출되어 신분 세탁 및 위장이 사실상 불가하며 개명을 통해 취할 수 있는 이득은 제가 알기로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바른 사람으로서 새롭게 살고자 하는 결심’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 이름을 부를 때마다 저로 인해 받은 상처를 떠올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이유”라고 알렸다.
아울러 “비난 겸허히 받겠다. 올바르게 살겠다”면서 “저는 불특정 다수에게, 사회에 피해를 끼쳤기에 이전보다 더 책임감을 느끼고 사회구성원의 역할을 성실히 하며 사회에 진 빚을 갚아 나가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잘못된 선택을 했던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다. 저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 받으신 대상 모두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서민재는 지난해 8월 남태현과 자택에서 필로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해 9월 서민재와 남태현의 소변을 채취해 국과수 감정을 의뢰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달 17일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당시 서민재는 “회복하고 있다. 나와 비슷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처벌을 달게 받고 재판과 남은 과정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은우’로 개명했음을 알림과 동시에 “새 출발을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 7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서민재는 2020년 방영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 ‘대기업 대졸 공채 최초 여자 정비사’라는 이력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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