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고영표에 강한 오스틴 4번·오지환 5번 배치[KS]

오스틴 타율 0.333·오지환 타율 0.556 강세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LG 트윈스가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에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한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 KS' 1차전에서 KT 위즈를 상대한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한 LG는 1994년 통합 우승 이후 29년 만에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1차전 승리의 중요성은 크다. KS 역대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4.4%(39회 중 29회)다.

1차전 기선 제압을 노리는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KT의 잠수함 선발 투수 고영표 공략에 나선다.

LG 타선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고영표 공략에 성공했다. 지난 5월 고영표를 상대로 4⅔이닝 동안 8점을 뽑아냈고, 9월 벌어진 맞대결에서는 6회까지 6점을 생산했다. 고영표의 LG전 평균자책점은 7.36이다.

중심 타선을 구축한 오지환과 오스틴이 고영표에게 각각 9타수 5안타(0.556) 1홈런 3타점, 9타수 3안타(0.333) 3타점으로 강했다. 문보경은 상대 전적에서 7타수 3안타(0.429) 2볼넷, 박해민은 8타수 3안타(0.375) 1타점의 호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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