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노선, 내년 3월 조기 개통”... 들썩이는 동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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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GTX-A 노선 중 수서에서 동탄 구역을 내년 3월 먼저 개통하겠다고 하면서 수혜 지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아파트 매물은 쌓이고 가격은 정체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GTX 개통 전까지 동탄·용인 등을 중심으로 한 매매 가격 강세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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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강남 수서, 5년 뒤 삼성역 개통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GTX-A 노선 중 수서에서 동탄 구역을 내년 3월 먼저 개통하겠다고 하면서 수혜 지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아파트 매물은 쌓이고 가격은 정체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GTX 개통 전까지 동탄·용인 등을 중심으로 한 매매 가격 강세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면적 84㎡는 16억2000만원에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전달 18일 거래된 직전 최고가(16억원) 보다 2000만원 오른 셈이다. 호가는 18억원까지 치솟았다. 전용 102㎡는 지난달 20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 같은 면적이 17억5000만원에 팔린 뒤 한 달 사이에 2억원 이상 올랐다.
인근 동탄역시범더샵센트럴시티 전용 84㎡도 지난 9월 12억9000만원에 신고가를 찍었다. 호가는 최고 15억원대에 나와 있다.
청약 경쟁률도 높다. 동탄2신도시의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최근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554가구 모집에 13만3042명이 몰려 평균 240.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 최다 청약 접수 기록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점에서 청약자가 몰렸지만, GTX-A 노선이 가시화하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엇보다 서울 접근성이 확연하게 개선되는 효과가 크고, 용인 남사읍 등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지로서의 핵심 가치가 교통망을 통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동탄은 GTX 개통으로 인한 가장 큰 수혜지가 될 것이다. 산업단지 배후도시로서의 역할과 역량도 커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 운정과 강남 수서는 오는 2028년 4월 GTX 삼성역이 개통돼야 본격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교수는 “일산과 파주의 숙원과제는 ‘강남 접근성’이라는 점에서 아직은 ‘반쪽 짜리 효과’”라며 “오는 2028년 GTX 삼성역 개통이 돼야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일각에선 이미 집값에 개발 호재가 반영됐다는 평가도 있다. 또 GTX 역세권으로 묶이는 아파트 단지도 역과의 실제 거리는 제각각이기 때문에 ‘연계 교통망’ 구축이 함께 이뤄져야 실제 교통 인프라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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