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중 'IB 월드 스쿨 인증'…남구 공립중 중 최초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명중학교가 대구시 남구지역 공립중 중 최초로 IB MYP(국제 바칼로레아 중학교 프로그램) 과정 IB 월드스쿨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명중은 2021년 12월 IB 후보 학교로 선정된 후 지역사회에 기여 하는 평생 학습자 양성의 장을 목표로 2년간 ▲학교 구성원 간 IB 철학 공유 ▲IB MYP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확보 ▲학생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적 교육과정을 설계 후 운영했다.

IB 전문가로 구성된 월드스쿨 인증 방문단은 지난 9월25일부터 26일까지 학교장·교사·학생·학부모 면담과 IB 월드스쿨 운영을 위한 각종 요건을 검토했다.

이후 대명중이 IB MYP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조건을 갖췄는지 검증했다.

IB 인증 방문단 리더 바바라 라이트슨(Barbara Wrightson)은 "대명중은 기계적 암기가 아닌 학생중심 탐구수업을 충분히 실천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공동체 일원으로서 책임감과 봉사정신을 지닌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존과 협력의 교육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희정 교장은 "앞으로 IB 월드스쿨로서 그간 탄탄히 다져온 교육 철학과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실생활중심 학생주도 탐구수업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평생 학습자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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