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함’과 ‘과감함’···KS 1차전 앞둔 염경엽 감독의 마지막 당부 ‘두 가지’[KS1 현장]

안승호 기자 2023. 11. 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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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감독이 7일 잠실 한국시리즈 1차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염경엽 감독이 7일 한국시리즈 잠실 1차전에 앞서 선수들에게 전한 마지막 키워드 2가지를 공개했다.

염 감독은 경기 전 미디어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간절하다. 나도 간절하지만, 나보다 선수들이 훨씬 더 간절한 모습이다. 너무 의욕이 넘치는 것 같아 걱정도 됐다”며 “마지막 미팅에서는 ‘침착하자’라는 메시지를 먼저 꺼냈다”고 말했다.

LG는 2002년 이후 21년만의 한국시리즈에 나선다. 1994년 이후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팬들이 들떠 있는 만큼 선수들도 목표가 뚜렷한 상태. 염 감독은 그럴수록 조금 더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라운드를 밟아야 한다는 뜻에서 선명한 내용의 당부를 남겼다.

또 하나는 과감함이다. 큰 경기에서는 판단을 주저하다가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염 감독은 “망설임 없는 경기를 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염 감독 또한 각종 시뮬레이션을 통해 1회 나올 여러 상황에 따라 내놓을 벤치 작전을 구상해놓은 상태라고 했다. 염 감독은 이를테면 무사 1루에서 쓸 수 있는 작전을 몇 가지 소개하며 그 중 한 가지를 이미 마음에 담아뒀다고 전했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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