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고성군에 1100억 투자…연간 5만톤 대형파이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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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가 경남 고성군에 1100억 원대 투자를 약속했다.
경상남도는 부산 벡스코에서 7일 열린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에서 고성군·SK오션플랜트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K오션플랜트는 고성군 동해면 일원 약 7만㎡ 부지에 해상풍력 주요 구조물 쓰이는 후육강관 생산시설을 짓는다.
앞서 SK오션플랜트는 지난해 10월 해상풍력 구조물 특화 생산기지를 건설하고자 장기간 표류 중이던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에 투자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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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억 투자·200명 신규 고용
SK오션플랜트㈜가 경남 고성군에 1100억 원대 투자를 약속했다.
경상남도는 부산 벡스코에서 7일 열린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에서 고성군·SK오션플랜트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1월 말 삼강엔앤티㈜를 인수해 새롭게 태어난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SK오션플랜트는 고성군 동해면 일원 약 7만㎡ 부지에 해상풍력 주요 구조물 쓰이는 후육강관 생산시설을 짓는다. 1100여억 원을 투자하고 200여 명을 새로 고용한다.
해양플랜트 중요 기자재인 후육강관은 최대 지름 3~4m에 달하는 대형 금속파이프를 말한다. SK오션플랜트는 연간 5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SK오션플랜트는 지난해 10월 해상풍력 구조물 특화 생산기지를 건설하고자 장기간 표류 중이던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에 투자를 확정했다.
이에 고성군은 아시아 최대 해상풍력 구조물 생산기지로서 경쟁력을 갖추고자 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10월 경남도로부터 고성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로 승인받았다.
앞으로 건설될 해상풍력 구조물 특화 생산기지와 함께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중심지"라며 "경남에 투자를 결정하는 기업이 원활한 투자 사업을 이어가도록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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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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