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목표 달성에 기여"…센트비, SDGs 관련 행사 국내유일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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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way to 17 summit은 유엔이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17개의 지속가능한 목표(SDGs)에 기여하는 업계 리더와 전문가 등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행사다.
올해는 포용적 디지털 경제와 개발 등을 주요 주제로 진행됐다.
기존 금융시장이 고소득·고신용자에게 기회가 집중됐다면 금융포용은 모든 경제주체가 저축, 지급결제, 신용,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 제도권 금융시스템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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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송금 등 외환전문 핀테크 스타트업 센트비가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Pathway to 17 summit'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Pathway to 17 summit은 유엔이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17개의 지속가능한 목표(SDGs)에 기여하는 업계 리더와 전문가 등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행사다. 올해는 포용적 디지털 경제와 개발 등을 주요 주제로 진행됐다.
센트비에서는 임한나 비즈니스 임팩트 팀 리더가 연사로 나섰다. 그는 저소득 국가들의 금융포용과 경제성장을 촉진하는데 있어 포용적 실시간 결제 시스템의 역할과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포용이란 사회적 약자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를 제공해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운동이나 정책을 뜻한다.
기존 금융시장이 고소득·고신용자에게 기회가 집중됐다면 금융포용은 모든 경제주체가 저축, 지급결제, 신용,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 제도권 금융시스템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센트비는 기존 금융권에서 주류 고객군으로 고려되지 않았던 이주근로자와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금융포용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한나 리더는 금융포용을 위해 전통·신규 금융기관의 공존 및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핀테크의 다양한 솔루션이 금융포용을 보다 가속화하면서 널리 실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금융 관련 정책과 제도들은 은행과 같은 전통적 금융기관들의 상황에 맞춰져 있다"며 "전통 금융기관과 신규 금융기관 및 서비스 제공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이 조성되면 금융포용 생태계를 보다 빠르게 실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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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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