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점·첫 승 중요"…LG, 7667일 만에 KS! 염경엽 감독이 강조한 목표는?

박정현 기자 2023. 11. 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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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과 첫 승(1차전 승리)이 굉장히 중요하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1차전 키포인트에 관해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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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리즈 1차전을 준비하는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선취점과 첫 승(1차전 승리)이 굉장히 중요하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1차전 키포인트에 관해 얘기했다.

LG는 지난 2002년 11월 10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6차전을 끝으로 7667일 만에 한국시리즈에 나선다.

염 감독은 “(취재진 수가) 최다 인원이다”라며 브리핑에 나섰다. 가장 강조한 점은 선취점과 1차전 승리다. 그는 “첫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또 선수들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에는 선취점이 중요하다. 시리즈 운영에서 오늘(7일) 1승을 한다면, 더 여유롭게 공격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 가장 중요하다. 선취점으로 한 번 긴장감을 풀고 가야 더 공격적으로 야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9년 만에 우승이기에 팬들은 물론 선수들도 간절하다. 분위기는 사령탑의 상상 이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염 감독이 선수들에게 차분하게 하길 직접 주문할 정도로 의지가 불타오르고 있다.

▲ LG의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뜨겁게 달아오를 잠실구장. ⓒ곽혜미 기자

염 감독은 “포스트시즌은 작은 실책과 볼넷 하나가 경기 흐름이 뒤바뀐다. 지금 우리 선수들은 정말 간절하고, 열정이 불타고 있다. 그러다 보면 실책을 저지를 수 있고, 주루사가 나올 수 있다. 선수들에게 ‘기본적으로 하나하나씩 하자’고 했다. (선수단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드는 것이 내가 한국시리즈를 운영하는데 가장 큰일 중 하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올해 고영표를 상대로는 강세를 보였던 필승의 라인업을 그대로 가져왔다. 고영표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4경기(3선발) 2패 18⅓이닝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했다. 고영표의 부진을 반대로 말하면, LG는 시즌 내내 잘 공략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염 감독은 “라인업은 (기존) 그대로다”라며 “(정규시즌 고영표를 잘 공략했던 포인트가) 포스트시즌에도 잘 맞아떨어져야 한다. 정규시즌과는 또 다른 분위기다. 우리는 공격적인 야구를 하겠다. 어느 한국시리즈보다 오늘 1차전이 중요하다”라고 얘기했다.

▲ LG는 한국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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