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3분기 영업익 1893억원…배그 IP 지속 성장

조민욱 기자 2023. 11. 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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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은 올해 3분기 매출 4503억원, 영업이익 1893억원, 당기순이익 211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크래프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3760억원,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037억원이다.

모바일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9% 상승한 30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3분기까지 총 13개의 글로벌 스튜디오에 지분을 투자해 퍼블리싱 역량 강화 및 신규 IP 확보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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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크래프톤은 올해 3분기 매출 4503억원, 영업이익 1893억원, 당기순이익 211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 31% 증가했다.

크래프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3760억원,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037억원이다.

실적 성장 배경으로는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IP가 전체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먼저 PC/콘솔 부문은 3분기 13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크래프톤은 클래식 맵인 미라마와 에란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새로운 총기인 드라구노프를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했다. 8월부터 진행 중인 배틀그라운드 디렉터 라이브 토크를 통해 이용자들의 긍정적 반응도 이끌었다.

모바일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9% 상승한 30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드래곤볼 컬래버레이션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서비스 재개를 반영한 결과다.

크래프톤은 올해 3분기까지 총 13개의 글로벌 스튜디오에 지분을 투자해 퍼블리싱 역량 강화 및 신규 IP 확보에 집중했다. 상장 이후 크래프톤이 투자한 글로벌 스튜디오의 수는 총 21개다.

배동근 크래프톤 CFO는 "배틀그라운드 IP의 지속성장가능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체 개발과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을 통한 IP 확보 등 공격적인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대형 신작과 기대작을 매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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