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공범 의혹' 남현희, 내일 경찰 출석 예정…대질심문 가능성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각종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27)씨의 공범 의혹을 받고 있는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42)씨가 오는 8일 재차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씨에 대한 사기·고발 사건이 총 12건이 접수됐고, 그중 1건은 남씨를 공범으로 적시해 남씨 역시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남씨는 지난 4일 전씨로부터 선물받은 외제차와 명품 등을 경찰에 임의 제출했고, 변호인을 통해 자신 역시 속았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출석 이후 이틀만…공모 의혹 등 집중 조사
경찰, 전날 출국금지 조치 내려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각종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27)씨의 공범 의혹을 받고 있는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42)씨가 오는 8일 재차 경찰에 출석한다. 경찰은 남씨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실시했고, 공모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씨에 대한 사기·고발 사건이 총 12건이 접수됐고, 그중 1건은 남씨를 공범으로 적시해 남씨 역시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씨에게도 출국 금지 조처를 하고 그를 수사해왔다.
반면 남씨는 전씨와의 공모 의혹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남씨는 지난 4일 전씨로부터 선물받은 외제차와 명품 등을 경찰에 임의 제출했고, 변호인을 통해 자신 역시 속았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대질 심문과 거짓말 탐지기 등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시간적으로 여력이 된다면 남씨와 전씨의 대질심문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전씨는 구속돼 수감돼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전씨는 지난달 남씨의 재혼 상대로 등장한 이후 ‘재벌 3세’ 등 이력이 허위로 밝혀지며 각종 사기 의혹을 받아왔다. 현재까지 전씨가 애플리케이션 투자 권유, 혼인 빙자 등을 통해 벌인 사기 규모는 26억원, 피해자는 20명으로 집계됐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유인나 사는 '래미안 챌리투스' 경매行…20억 떼일 위기
- “3500만원짜리 전기차 나온다”…테슬라, 車시장 평정하나
- “딸 같아서...” 숏컷 알바생 폭행 온몸으로 막은 50대
- “연예인 병사 보직 외 업무 말라”…BTS 제이홉 군 행사 사회자 취소
- “입대 전 얼굴 보자”…중학교 동창 집단폭행 20대, 징역 4년 확정
- 이복현에 '화환' 보낸 배터리아저씨…"공매도 선진화 감사"
- [르포]'반도체 전설' 켈러 "삼성 파운드리 훌륭…20년 협력 이유"
- 신화 전진 부친상…찰리박, 6일 별세
- “‘속았다’는 이선균, 왜 경찰 신고 하지 않았나” 변호사가 본 의문점
- 부부싸움 홧김에...그네 타는 딸 내동댕이, 3m 날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