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50호 서울패밀리 김승미 빚투 폭로 등장‥제작진 “사실 확인 중”

[뉴스엔 이하나 기자]

‘싱어게인3’ 50호로 출연 중인 서울패밀리 출신 김승미가 채무를 갚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11월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싱어게인3 50호 가수의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 됐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에 50호 가수로 출연 중인 서울패밀리 출신 김승미가 2014년까지 자신의 부모님 집에 세입자로 살면서 몇 년 동안 관리비와 집세를 밀리고 허락없이 개와 고양이를 키워 인테리어가 다 망가졌음에도 도망나가 듯 이사를 나갔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김승미의 남편은 전화번호를 바꾸고 잠적했고, 김승미에게 전화를 해 해결을 부탁했지만 전화를 잘못 걸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연락을 피하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작성자가 공개한 조정조서를 보면 작성자의 부모님은 24,488,920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작성자는 “그 이후에도 해결되지 않은 인테리어 복구와 500만 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 3년 전 쯤 김승미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는데 자기 남편 죽으면 연락하겠다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평범한 시민에게 피해를 주고도 아무 일 없듯 TV에 나올 수 있다는 것도 참 신기한 일이 아닌가 싶다. 서울패밀리 김승미 가정으로 인해 저희 부모님은 집이 망가졌고, 재산상 피해를 받았고 아파트 관리소 분들은 2014년 직장을 잃었다”라며 “김승미가 등장하는 클립이 3일 전 게시된 영상임에도 조회수가 100만이 훌쩍 넘었다. 남에게 피해를 주구도 미안해할 줄 모르는 사람이 TV에 출연하는 것이 몹시 불편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싱어게인3’ 측은 11월 7일 뉴스엔에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서울패밀리는 1986년 ‘내일이찾아와도’로 데뷔해 ‘이제는’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위일청 탈퇴 후 김윤호를 새로 영입해 활동했으며, 김승미와 김윤호는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윤호는 지난 2021년 2월 암으로 별세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3’에 출연한 김승미는 자신의 히트곡 ‘이제는’을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열창해 올 어게인을 받아 합격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