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율 0.444 1위지만…' 성공률 50% 홍창기에게 도루를? 염갈량의 고민 "3가지 방법 고민중" [KS1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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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3할3푼2리, 출루율 4할4푼4리.
홍창기는 올시즌 한단계 더 성장했다.
홍창기의 도루에 대한 '염갈량'의 생각은 어떨까.
벌써 4년 연속(11-23-13-23개) 두자릿수 도루를 달성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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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타율 3할3푼2리, 출루율 4할4푼4리. 홍창기는 올시즌 한단계 더 성장했다.
OPS(출루율+장타율)가 0.856에 달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내내 LG 리드오프를 책임졌다.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 올시즌 홍창기의 도루 성공률은 50%에 불과하다. 23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동안 실패도 23개나 됐다.
29년만의 우승을 향한 첫걸음. 7일 잠실구장에서는 LG와 KT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다. 더그아웃의 취재기자만 50명이 넘을 만큼 더그아웃 분위기도 뜨거웠다.
홍창기의 도루에 대한 '염갈량'의 생각은 어떨까. 염경엽 감독의 얼굴에는 미소가 감돌았다.
그는 "아직도 고민중이다. 선택지는 3가지다. 도루를 할까, 번트를 할까, 앤드런을 해야할까"라며 웃었다.
홍창기가 발이 느린 선수는 아니다. 벌써 4년 연속(11-23-13-23개) 두자릿수 도루를 달성한 선수다. 다만 올해 성공률이 너무 낮은게 문제다.
1회 선두타자가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하면 물론 좋다. 선취점을 따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도루하다 죽으면 분위기를 바로 넘겨줄 수 있다. 특히 상대는 이강철 감독, 그리고 고영표다.
염 감독은 "지금 박해민이 타격감도 괜찮고, 고영표 상대로도 좋다. 번트 대긴 아까운 부분도 있는데, 또 뒤의 김현수 오스틴 타격감도 나쁘지 않다"며 고민하는 이유를 털어놓았다.
무엇보다 한국시리즈 1차전, 그중에서도 경기에 임하는 긴장감을 풀어줄 선취점의 무게감이 어마어마하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4.4%(39회 중 29회)다. 원년 1차전 무승부는 제외한 수치다.
첫 경기, 특히 선취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도 확률로 증명된다. 1차전 선취 득점 팀의 1차전 승리 확률은 70%(40회 중 28회), 시리즈 우승 확률은 67.5%(40회 중 27회)에 다한다.
정규시즌 우승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얼마나 될까. 단일리그로 재편된 1989년 이후, 1999~2000년 양대리그 시기를 제외하며 무려 84.4%(32회 중 27회)에 달한다. LG 팬들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진 이유다.
염 감독은 2014년 이후 9년만의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기분에 대해 "그동안의 경험이나 실패를 통해 깔끔하게 정리했다. 야구를 보는 시야가 더 넓어졌다"면서 "밑에서 올라가는 거나 기다리는 거나 (감독으로서의 기분은)똑같다. (우승이라는)목적이 똑같으니까"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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