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軍 ‘팔레스타인의 잔다르크’ 체포… 유대인 학살 선동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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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잔다르크'라 불리는 여성 활동가 아헤드 타미미(22)가 폭력을 선동한 혐의로 체포됐다.
6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팔레스타인 자지구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나비살레 마을에서 타미미를 체포해 구금했다.
이스라엘군은 "타미미가 폭력과 테러 활동을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2명 이상의 이스라엘 군인이 집에 들어와 타미미를 체포했다"며 "타미미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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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잔다르크’라 불리는 여성 활동가 아헤드 타미미(22)가 폭력을 선동한 혐의로 체포됐다. 타미미는 10대 시절부터 팔레스타인 저항 운동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14세였던 2015년, 남동생을 구금하려던 이스라엘 군인을 깨물고 있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2017년에는 자신의 마을을 습격한 이스라엘 군인의 뺨을 때려 체포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6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팔레스타인 자지구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나비살레 마을에서 타미미를 체포해 구금했다. 이스라엘군은 “타미미가 폭력과 테러 활동을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타미미가 서안지구의 유대인 정착민에 대한 학살을 촉구하면서 히틀러가 한 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는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미미는 홀로코스트를 언급하며 “우리는 유대인 정착민을 학살할 것”이라며 “여러분은 히틀러가 여러분에게 한 일이 농담이었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타미미의 모친인 나리만 타미미는 “가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해당 계정이 타미미의 소유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는 “12명 이상의 이스라엘 군인이 집에 들어와 타미미를 체포했다”며 “타미미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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