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영업익 1893억원 전년比 31%↑…"내년부터 본격 신작 확장" (상보)

박예진 2023. 11. 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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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8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크래프톤은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376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6037억원으로 국내 상장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영업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배틀그라운드 IP가 전체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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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503억원으로 4% 증가...당기순이익은 2116억원 7% 감소
PC 업데이트·BGMI 매출 등으로 실적 견인…다크앤다커 모바일·인조이 내년 출시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크래프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8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03억원으로 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116억원으로 7% 감소했다.

크래프톤 3분기 실적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376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6037억원으로 국내 상장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영업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배틀그라운드 IP가 전체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PC·콘솔 부문에서는 3분기 클래식 맵인 미라마와 에란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새로운 총기인 드라구노프를 출시했다. 8월부터 진행 중인 배틀그라운드 디렉터 라이브 토크를 통해 이용자들과 직접적인 소통과 적극적인 피드백 수용으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며 PC·콘솔 매출 1333억원을 달성했다.

모바일 부문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드래곤볼 콜라보레이션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서비스 재개로, 전년동기대비 9% 상승한 30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도 지역 대규모 이스포츠 대회 개최, 현지화 콘텐츠 제공을 통해 이전 수준의 매출과 트래픽을 회복했으며. 지속적인 신규 이용자 유입이 발생해 인도 시장 내 국민 게임의 입지를 굳혔다.

크래프톤은 올해 초부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 하에 3분기까지 총 13개의 글로벌 스튜디오에 지분을 투자해 퍼블리싱 역량 강화와 신규 IP 확보에 집중했다. 상장 이후 크래프톤이 투자한 글로벌 스튜디오의 수는 총 21개로 확장됐다.

크래프톤이 직접 개발 중인 신작은 2024년부터 출시된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Extraction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리얼한 그래픽 기반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인조이)'가 지스타 2023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외에도 펍지스튜디오가 2024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프로젝트 블랙버짓' 등 다수의 신작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의 지속성장가능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크래프톤은 자체 개발과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을 통한 IP 확보 등 공격적인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대형 신작과 기대작을 매년 출시하는 회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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