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6개월 뛰고 떠났지만…“텐 하흐는 좋은 감독! 많은 것 가르쳐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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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밖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이미지는 긍정적이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르셀 자비처(2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인터뷰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은 분명히 좋은 지도자다. 나는 그의 밑에서 축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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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6개월밖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이미지는 긍정적이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르셀 자비처(2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인터뷰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은 분명히 좋은 지도자다. 나는 그의 밑에서 축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은 새벽 3시에 깨워도 경기 전체의 계획을 말해 줄 것이다. 축구와 전술에 대해 굉장히 박식하다. 열심히 일하며 완벽주의자이기도 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비처는 지난 1월 임대 신분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당시 부상으로 이탈한 크리스티안 에릭센(31)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자비처는 입단 직후부터 주전을 꿰차면서 맨유에 녹아들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공수 전환 능력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자비처는 맨유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경기 3골 1도움을 올렸다. 뮌헨에서보다 한 층 수준 높은 기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자비처의 에이전트 로저 위트먼은 인터뷰를 통해 “자비처는 맨유에서 하고싶었던 것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올여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며 완전 이적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완전 이적이 이뤄지지는 못했다. 자비처는 지난 6월 계약 만료 이후 뮌헨으로 복귀했다. 이후 도르트문트가 1,900만 유로(약 266억 원)에 그를 완전 영입했다.
텐 하흐 감독과의 만남은 짧았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자비처는 “텐 하흐 감독은 굉장히 솔직하다. 내 경기력이 안 좋았을 때 몇 가지 상황을 보여주며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지시해줬다. 나는 이 점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신이 텐 하흐 감독을 지지한다면 그는 절대로 당신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그는 다음 경기에서 더 잘하라고 말해줄 것이다”라며 텐 하흐 감독의 인성을 높게 평가했다.
자비처의 평가와는 달리 텐 하흐 감독의 미래는 불투명하기만 하다. 일각에서는 맨유 지분 중 25%의 인수와 함께 경영권까지 갖게된 짐 랫클리프 회장이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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