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불펜 핵심' 함덕주 "우승만 생각한다, 몸 생각 않고 던질 것"[K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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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의 좌완 불펜 함덕주(28)가 1차전을 앞두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는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노린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함덕주는 "한국시리즈에 참가할 수 있는 것만으로 흥분된다. 두산에서 우승도 자주 경험하면서 내게 좋은 기운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LG 소속으론 처음인데 재밌게 잘 즐겨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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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부상 극복하고 전력 투구 다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의 좌완 불펜 함덕주(28)가 1차전을 앞두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KT와 LG는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는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노린다. 정상에 섰던 2021년에 이어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다시 밟은 KT는 통산 2번째 우승을 꿈꾼다.
함덕주는 올 시즌 57경기 55⅔이닝에 나서 4승무대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왼 팔꿈치 통증 때문에 8월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조기에 시즌을 마쳤는데 한국시리즈를 대비해 몸을 만들었고 당당히 엔트리에 포함됐다.
염경엽 감독은 과거 두산 베어스 시절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던 함덕주의 기량과 정신력을 믿고 중요한 상황에 기용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함덕주는 "한국시리즈에 참가할 수 있는 것만으로 흥분된다. 두산에서 우승도 자주 경험하면서 내게 좋은 기운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LG 소속으론 처음인데 재밌게 잘 즐겨보겠다"고 말했다.
LG는 함덕주를 필두로 정우영, 김진성, 김윤식, 유영찬, 고우석 등 리그 최강의 불펜을 갖추고 있다. 아무래도 불펜의 힘이 더 강한 팀이 승리할 확률이 높게 마련이다.
함덕주는 이런 평가에 "내가 LG 불펜의 일원이란 게 영광스럽다. 나 뿐 아니라 모두가 잘 하고 있어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런 평가가 투수들로서는 기분 좋다. 자신감 갖고 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상대해야할 KT의 분위기가 좋다는 것은 경계 대상이다. KT는 NC 다이노스에 먼저 2연패를 당하고도 내리 세 판을 이겨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끊었다.
그럼에도 함덕주는 "누가 올라오든 다 잘 하는 팀이라 우리로선 크게 상관 없었다"며 "다만 KT가 올라오면서 원정 이동거리가 조금 줄어든 것은 오히려 더 수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부상이 있었지만 우승 반지만을 바라보고 여기까지 왔다"며 "지금 몸 상태는 문제 없지만 만약 문제가 있어도 무조건 끝까지 할 것이다. 다시 한번 우승을 경험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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