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 父 납치범 요구…“반군 안전 보장돼야 석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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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석방하겠다는 태도다.
영국 매체 'BBC'는 7일(한국시간) "디아스의 아버지를 인질로 잡고 있는 콜롬비아 반군(ELN)은 안전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ELN은 콜롬비아 정부의 현재 진행 중인 군경 수색이 디아스 아버지의 석방을 지연시키고 위험을 증가시킬 것이라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ELN은 "디아스의 아버지를 곧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디아스의 아버지를 석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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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자신들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석방하겠다는 태도다. 납치된 루이스 디아스의 아버지의 송환이 늦어지는 이유다.
영국 매체 ‘BBC’는 7일(한국시간) “디아스의 아버지를 인질로 잡고 있는 콜롬비아 반군(ELN)은 안전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ELN은 콜롬비아 정부의 현재 진행 중인 군경 수색이 디아스 아버지의 석방을 지연시키고 위험을 증가시킬 것이라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의 아버지인 루이스 마누엘 디아스는 베네수엘라 국경 지역에서 ELN에 납치됐다. ‘BBC’에 따르면 주유소를 방문했던 디아스의 아버지는 납치범들의 협박으로 함께 끌려갔다. 매체는 “토요일 오후 오토바이를 탄 남성들이 부부를 뒤따라 갔다”라며 “납치범들은 경찰이 들이닥치자 디아스의 어머니를 데리고 가지 않았지만, 아버지를 끌고 갔다. 경찰은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국경에 걸쳐있는 산악지대인 세라니아 델페리야 지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ELN은 “디아스의 아버지를 곧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디아스의 아버지를 석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디아스는 계속 아버지의 석방을 요구했다. 지난 6일 루턴 타운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한 디아스는 후반 막바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셔츠를 들어 올리자 ‘아버지에게 자유를’이라는 문구가 적힌 셔츠가 드러났다. 경기 후 공식 성명서를 통해서는 “매초 마다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아버지를 즉시 석방해 달라. 고통스러운 기다림을 끝내고 싶다. 어머니와 형제 모두 필사적이다. 사랑과 동정의 이름으로 행동을 재고하고 아버지를 되찾도록 해달라”라고 밝혔다.
이후 ELN은 디아스의 아버지를 가능한 빨리 석방할 것이라 거듭 밝혔다. ELN은 “정부군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 지역은 여전히 군사화되어있다. 정부는 강력한 수색 작전 일환으로 비행기를 통해 병력을 하선하고 있다. 루이스 마누엘 디아스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석방하도록 도울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ELN은 1964년부터 활동한 콜롬비아 정부와 대립한 반군 부대다. 약 2,500여 명이 소속된 최대 반군 조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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