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로 떠난 황희찬 동료, PL 복귀할까…뉴캐슬 깜짝 임대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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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네베스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사우디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네베스가 뉴캐슬로 임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알 힐랄과 마찬가지로 PIF가 소유한 구단이며, 자매구단이 협업하는 것처럼 이를 통해 뉴캐슬이 알 힐랄 소속인 네베스를 임대로 데려올 수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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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후벵 네베스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네베스는 지난여름 울버햄튼을 떠나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의 알 힐랄로 이적했다. 네베스가 1997년생, 아직 26세에 불과한 나이였기 때문에 사우디로 이적한 네베스의 선택은 많은 이들을 당황하게 했다. 프리미어리그(PL) 내에서도 수준급 미드필더로 여겨지고,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은 네베스가 유럽에서의 커리어를 이어가는 대신 사우디행을 선택했다는 점은 적잖은 충격을 줬다.
그런 네베스의 PL 복귀설이 떠올랐다. 네베스가 알 힐랄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알 힐랄과 사우디 국부 펀드(PIF)로 엮인 자매 클럽인 뉴캐슬의 미드필더인 산드로 토날리가 불법 베팅으로 인해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는 점 등 때문이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사우디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네베스가 뉴캐슬로 임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알 힐랄과 마찬가지로 PIF가 소유한 구단이며, 자매구단이 협업하는 것처럼 이를 통해 뉴캐슬이 알 힐랄 소속인 네베스를 임대로 데려올 수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게다가 현재 PL 내에는 이런 방식의 임대를 막을 수 있는 조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의 스포츠 디렉터인 댄 애쉬워스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규정은 네베스의 임대를 막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다만 애쉬워스는 현재의 규정에 한해서라는 점을 강조하며 만약 PL이 새로운 규정을 만들거나 기존 규정을 바꿀 경우 네베스 임대가 힘들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뉴캐슬은 네베스와 같은 자원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PL에서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낸 뉴캐슬은 이번 시즌 리그와 함께 UCL을 비롯한 여러 컵 대회들을 병행 중이다. 갑작스럽게 늘어난 경기는 일부 주축 선수들, 특히 토날리가 빠진 중원의 선수들에게 체력적인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줄이고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며 결과까지 얻기 위해서는 추가 영입이 불가피하다. 네베스는 뉴캐슬 입장에서 꽤나 매력적인 선택지로 여겨질 가능성이 높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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