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스라엘 장관의 '가자 핵폭탄 발언'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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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최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핵 공격 가능성을 거론한 이스라엘 극우 성향 장관의 발언에 대해 "많은 질문들을 불러일으킨다"라며 비난했다.
7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전날 아미하이 엘리야후 이스라엘 문화유산 담당 장관의 발언에 대해 "이스라엘의 핵무기 보유 여부를 포함해 많은 질문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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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는 최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핵 공격 가능성을 거론한 이스라엘 극우 성향 장관의 발언에 대해 "많은 질문들을 불러일으킨다"라며 비난했다.
7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전날 아미하이 엘리야후 이스라엘 문화유산 담당 장관의 발언에 대해 "이스라엘의 핵무기 보유 여부를 포함해 많은 질문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앞서 엘리야후 장관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핵폭탄 사용 가능성 관련 질문을 받자 "가능성 있는 옵션 중 하나"라고 답해 논란을 일으켰다. 엘리야후 장관은 이스라엘 연정에 속해 있는 극우 성향의 정당 오츠마 예후디트(이스라엘의 힘) 소속으로 알려져 있다.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공개적으로 핵실험을 실시한 적은 없지만,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엘리야후 장관의 발언 이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엘리야후의 발언은 현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스라엘 정부의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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