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3분기 영업이익 1893억원...전년 동기 대비 31% 올라
크래프톤은 올 3분기 영업이익 189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31% 늘어난 수치다.
크래프톤은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4503억원, 당기순이익은 2116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8%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6.6% 줄었다. 크래프톤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조 3760억 원,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037억 원이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 IP(지식 재산권)가 전체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먼저 PC/콘솔 부문에서 1333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3분기 클래식 맵인 미라마와 에란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새로운 총기인 드라구노프를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모바일 부문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드래곤볼 콜라보레이션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서비스 재개로, 전 분기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한 309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도 지역 대규모 e스포츠 대회 개최, 현지화 콘텐츠 제공을 통해 이전 수준의 매출과 트래픽을 회복했으며, 지속적인 신규 이용자 유입이 일어나고 있다.
크래프톤은 올해도 3분기까지 총 13개의 글로벌 스튜디오에 지분을 투자해 퍼블리싱 역량 강화와 신규 IP 확보에 집중했다. 상장 이후 크래프톤이 투자한 글로벌 스튜디오의 수는 총 21개로 확장됐다.
크래프톤은 2024년 다수의 신작 발표를 앞두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inZOI(인조이)’가 ‘지스타 2023′에서 공개된다. 이외에도 펍지스튜디오는 익스트랙션 슈터(Extraction Shooter) 장르의 ‘프로젝트 블랙버짓’의 2024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크래프톤 배동근 CFO는 “앞으로 크래프톤은 자체 개발과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을 통한 IP 확보 등 공격적인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대형 신작과 기대작을 매년 출시하는 회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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