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5개월 만에 나홀로 금리인상…"이번이 마지막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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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이 5개월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호주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 끝에 기준금리를 12년 만에 최고치인 4.3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제임스 매킨타이어 이코노미스트는 "내가 볼 때 호주의 금리 인상 사이클은 이제 끝났다"며 "올해 남은 기간이나 내년 초 나올 경제지표는 호주 중앙은행이 언제 통화정책을 반대로 돌릴지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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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이 5개월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번 긴축 사이클의 마지막 금리인상일 것이란 전망에 호주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호주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 끝에 기준금리를 12년 만에 최고치인 4.3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다.
은행은 또 내년 말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3.5%로 상향 조정하고,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3%는 2025년 말에나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추가 금리 인상 여부는 향후 데이터와 변화하는 리스크 평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성명 문구가 이번이 마지막 금리 인상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호주달러가 달러 대비 0.9% 넘게 떨어졌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제임스 매킨타이어 이코노미스트는 "내가 볼 때 호주의 금리 인상 사이클은 이제 끝났다"며 "올해 남은 기간이나 내년 초 나올 경제지표는 호주 중앙은행이 언제 통화정책을 반대로 돌릴지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9월 이후 금리를 올린 유일한 선진국 중앙은행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나 유럽중앙은행, 영란은행 모두 금리 동결 모드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루시 엘리스 웨스트팩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호주 중앙은행의 결정은 다른 주요 중앙은행들과 대치된다"면서도 "깊이 보면 모든 중앙은행이 비슷하다.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를 가늠하기 위해 데이터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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