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 펫페어’ 박람회 평가 보고회 개최

관람객 1만 6000여 명 중 20~40대 81%, 매출액 3억 3000여 만원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반려동물 산업박람회 ‘제주 펫페어’의 성과평가 보고회를 7일 오후 3시 참가업체와 연관산업 유관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웰컴센터에서 개최했다.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운데) 주재로 ‘제주 펫페어’의 성과평가 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이날 보고회는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반려동물 산업박람회 행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 펫페어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산업을 육성하고, 반려동물 관련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제주를 반려동물 문화 선도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람회에서 펫푸드, 펫용품, 펫헬스케어, 펫리빙, 펫테크, 펫패션/잡화, 펫서비스 등 7개 분야에 도내 외 67개 업체가 참가해 3억 3000여 만원에 이르는 매출액을 달성했다.

또한, 박람회장을 방문한 관람객수는 1만 6000여 명에 달해 반려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령별로는 △50~60대 이상 14.3% △40대 24.4% △30대 32.8% △20대 24.2% △10대 4.3%의 비율로 박람회장을 방문했으며, 특히, 20~40대가 81.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박람회 만족도 조사에서는 관람객의 73% 이상이 박람회 행사에 만족감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 간 거래(B2B) 프로그램의 경우 실질적인 내용의 컨설팅과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가 제공됐다는 면에서 반려동물 연관산업 종사자와 예비창업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다양한 제품의 업체 유치 △박람회장 내 반려동물 직접 보행 △도내업체의 성장 기반 프로그램 마련 △반려인 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의 의견이 제시됐으며, 제주도는 이를 토대로 향후 박람회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다.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개선사항을 반영해 내년에는 반려동물 산업박람회를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