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1인가구 실태조사…3명중 2명꼴 '혼자 사는 것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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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1인가구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65%가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 연구용역은 지난 6월부터 도봉구 거주 1인가구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를 보면 1인가구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해 3명 중 2명꼴인 6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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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1인가구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65%가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 연구용역은 지난 6월부터 도봉구 거주 1인가구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인가구가 늘고 삶의 방식이 다양해짐에 따라 일률적인 정책이 아닌 연령, 성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1인가구 정책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조사 결과를 보면 1인가구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해 3명 중 2명꼴인 6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사생활이 보장되고 혼자만의 여유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라고 했다.
35%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는데, 건강상 위급할 때의 어려움과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어려움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혼자 생활하는 이유로는 직장, 학교와 가까운 곳에 거주(31.8%), 배우자와 이혼·별거·사별(29.2%), 사생활 보장·자유(16.8%) 등을 들었다.
1인가구 지원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20대, 40대, 50대는 각각 31.5%, 27.4%, 29.6%가 고용지원을 꼽았으며, 30대는 주거 안정 지원(27.6%), 60대는 건강관리 지원(22.6%)을 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도봉구 1인가구 정책에 주요 시사점을 보였다. 연령별 욕구의 차이가 분명했으며 지역별 편차와 사회적 고립 및 은둔 위험군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는 연구영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1인가구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관계망 프로그램 강화, 1인가구 관심사 기반 활동 활성화, 은둔형 대상자 발굴시스템 마련을 위한 위기가구 조기 선별·개입체계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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