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모바일' 성과에 크래프톤 3분기 영업이익 31% 늘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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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천8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460억원을 29.6% 넘는 것이다.
플랫폼별 매출액은 모바일 3천91억원, PC 1천213억원, 콘솔 120억원, 기타 79억원 순이었다.
3분기 영업비용은 2천610억 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9.7% 감소했고 2분기에 비해서는 2.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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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천8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460억원을 29.6% 넘는 것이다.
매출은 4천50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순이익은 2천116억원으로 6.6% 줄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서비스 재개 후 트래픽과 매출이 회복됐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 기조를 유지해 영업이익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BGMI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버전으로, 작년 7월 인도 당국에 의해 서비스가 차단됐으나 지난 5월 재개됐다.
플랫폼별 매출액은 모바일 3천91억원, PC 1천213억원, 콘솔 120억원, 기타 79억원 순이었다.
3분기 영업비용은 2천610억 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9.7% 감소했고 2분기에 비해서는 2.1% 늘었다.
세부 항목별로는 인건비 1천23억 원, 지급수수료 649억 원, 앱 수수료 599억 원, 마케팅비 181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토콜' 개발 종료로 외주 용역비가 줄면서 지급수수료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2024년 상반기에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을, 하반기에는 본사가 개발한 '프로젝트 인조이(inZO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펍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프로젝트 블랙 버짓'을 2024년 하반기에, 언노운월즈가 개발 중인 생존 어드벤처 게임 '더 넥스트 서브노티카'와 벡터노스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골드러시'를 2025년에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소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윈드리스'(눈물을 마시는 새)의 출시 예상 시점은 2026년으로 명시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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