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결혼자금 3500만원 전액 기부하고 결혼식은 조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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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혼부부가 결혼식을 위해 모은 20만 위안(약 3500만원)의 저축액 전액을 기부하고 결혼식은 조촐하게 치러 누리꾼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그러나 둘은 결혼을 앞두고 결혼식을 소박하게 하고 이를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키로 했다.
이들은 기부 계획을 밝히며 결혼식을 조촐하게 치르겠다는 의지를 가족에게 알렸고, 가족도 모두 이에 흔쾌히 동의, 예물 등이 전혀 없는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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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신혼부부가 결혼식을 위해 모은 20만 위안(약 3500만원)의 저축액 전액을 기부하고 결혼식은 조촐하게 치러 누리꾼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마쟝궈라는 신랑과 다루이루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신부는 최근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결혼식을 위해 모두 20만 위안을 저축했었다. 그러나 둘은 결혼을 앞두고 결혼식을 소박하게 하고 이를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키로 했다.
실제 어린이 기아 단체, 여성 단체 등 모두 3개의 자선 단체에 돈을 나누어 기부했다.
이들은 기부 계획을 밝히며 결혼식을 조촐하게 치르겠다는 의지를 가족에게 알렸고, 가족도 모두 이에 흔쾌히 동의, 예물 등이 전혀 없는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결혼식의 한 모델을 개척했다” “복 많이 받을 것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칭찬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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