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끌고 슈퍼·호텔이 밀어…GS리테일, 영업익 45% 증가
7일 GS리테일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68억원으로 전년 대비 44.6% 증가하면서 지난 2분기(972억원, 전년 대비 94.5% 증가)에 이어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3조 9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늘어났다. 첫 분기 3조원 돌파다.
2개 분기 연속 상승세의 배경엔 업계 매출 1위 자리를 지킨 편의점 사업이 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편의점 매출은 3분기 2조2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80억원으로 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수익성 위주의 출점 전략과 점보도시락, 넷플릭스 컬래버 상품, 브레디크 생크림빵 등의 흥행을 사업 호조의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GS페이 가입자 수가 247만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외형적 성장도 눈에 띈다.
슈퍼와 호텔도 3분기 호실적을 뒷받침한 이유로 꼽힌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3.7% 늘며 크게 개선됐다. GS더프레시는 매출, 점포 수 등 주요 사업 지표 대부분에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호텔 사업도 엔데믹 와중에도 크게 개선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59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9억으로 42.4% 성장했다.
반면 홈쇼핑과 개발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각각 49억원, 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업별 1등 경영 전략에 기반한 시너지 효과,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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