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노마스크’ 수능…확진자도 같은 고사장서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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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들과 같은 고사장서 응시할 수 있다.
올해 부터는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 때부터 4년간 이어온 '마스크 수능'이 해제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4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 사항을 7일 발표했다.
시험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해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수험생은 감독관 등을 통해 시험장에서 보유 중인 마스크를 받아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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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신분증 지참 필수…전자기기는 제출해야
(시사저널=이금나 디지털팀 기자)
오는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들과 같은 고사장서 응시할 수 있다. 올해 부터는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 때부터 4년간 이어온 '마스크 수능'이 해제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4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 사항을 7일 발표했다.
코로나19 격리대상자를 위해 전년도에 설치했던 별도 시험장, 분리 시험실, 병원 시험장은 올해부터 운영하지 않는다. 방역을 위해 점심시간에 사용했던 수험생용 간이 칸막이도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확진자가 일반 수험생과 다른 공간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는 별도의 분리 공간이 마련된다. 마스크 또한 확진자나 유증상자는 시험장 내 착용이 강력 권고된다.
시험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해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수험생은 감독관 등을 통해 시험장에서 보유 중인 마스크를 받아 착용할 수 있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청소년증, 여권 등을 신분증으로 쓸 수 있다. 본인의 시험장과 수험표는 오는 15일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수능 날 오전 신분증과 함께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져가면 수험표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수능 날 오전 7시30분까지 시험장 안에 위치한 시험 관리본부에 찾아가야 한다.
수능 날 시험장에 전자기기를 가져오면 부정행위로 처리되니 유의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전자기기를 가져왔을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는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올려두고 풀어야 한다. 예를 들어 제1선택 과목 시간에 제2선택 과목의 문제지를 풀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험생들은 불미스러운 일로 수년간 준비한 노력이 물거품 되지 않도록 수험생 유의 사항을 꼭 숙지할 것을 당부한다"며 "수험생들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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