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조이현, 다시 만났다…이 분위기 뭐? (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이 ‘중매계약 결렬’ 그 후, 180도 달라진 분위기의 투샷을 공개했다.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지난 3회에서는 심정우(로운)와 정순덕(조이현)이 ‘맹박사댁 세 자매’ 혼례 프로젝트를 위해 세 자매와 세 자매의 모친 조씨부인(최희진)을 만나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정순덕의 설득으로 세 딸의 중매를 허락했던 조씨부인이 맹하나(정신혜)의 중매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한성부에 잡혀가자, 심정우의 독단적인 행동이라고 오해한 정순덕이 중매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위기감을 높였다.
7일(오늘) 방송되는 ‘혼례대첩’ 4회에서는 로운과 조이현이 중매계약 결렬 소식을 전할 때와 전혀 다른 분위기로 ‘대반전 깜짝 재회’를 벌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심정우와 정순덕이 ‘혼례 대작전’의 주요 작전 기지가 될 비밀창고에서 다시 만나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 비밀창고를 둘러보던 심정우는 뭔가를 발견한 후 기막혀하고, 정순덕은 마냥 해맑은 미소를 드리워 싸늘했던 지난 3회 엔딩과는 극과 극 온도를 선보인다.
더욱이 정순덕은 심정우에게 ‘족집게 작전’을 설명하며 넘치는 투지를 발산, ‘믿고 보는 중매의 신’ 포스를 선사한다. 반면 심정우는 정순덕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다가 고심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 과연 끝난 줄 알았던 ‘중매계약’이 다시 성사된 것인지, 두 사람 사이에 그동안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7일(오늘) 오후 9시 45분 방송.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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