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출산율 전국 1위' 영광군 지방소멸대응기금 120억 확보

서충섭 기자 2023. 11. 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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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저출생 분위기 속 합계출산율 1.8로 4년 연속 전국 1위를 지키고 있는 전남 영광군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기금 120억원을 확보했다.

7일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군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사업에서 B등급을 받아 80억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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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만 군수 "위대한 활력 도시 영광 만들 것"
강종만 영광군수./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국적인 저출생 분위기 속 합계출산율 1.8로 4년 연속 전국 1위를 지키고 있는 전남 영광군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기금 120억원을 확보했다.

7일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군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사업에서 B등급을 받아 80억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89개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평가를 거쳐 S등급 144억원(5%, 4개 지자체), A등급 112억원(15%, 14개 지자체), B등급 80억원(30%, 26개 지자체), C등급 64억원(50%, 45개 지자체)씩 해당 지자체에 기금을 차등 배분한다.

영광군은 향후 정주 여건 교육 환경개선을 위한 평생학습관 건립, 관광활성화를 연계한 생활인구 확대, 청년농업인의 영농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청년창농지원 스마트팜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광역 기금으로 전남도 공공산후조리원(9호점)에 선정, 4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총사업비 66억 원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영광 공공산후조리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산모·신생아 건강증진을 통한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조성하며 영광의 합계출산율 전국 1위 수치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종만 군수는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해당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생활인구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지역 소멸 대응 사업을 발굴·추진하여 위대한 활력 도시 영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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