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3분기 영업익 740억원…전년 동기比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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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8%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8% 줄었다.
사업별로 보면 백화점은 영패션, 식품, 리빙 상품군의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3.5% 신장했으나, 일부 점포 리뉴얼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67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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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8%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8% 줄었다. 순이익은 629억원으로 9.2%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백화점은 영패션, 식품, 리빙 상품군의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3.5% 신장했으나, 일부 점포 리뉴얼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67억원 감소했다.
4분기에는 압구정본점 하이엔드 리빙관 오픈, 디즈니 스토어 점포 확대를 비롯해 더현대 서울 루이비통, 판교점 디올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예상돼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면세점은 인천공항점 신규 오픈과 매출 호조로 3분기 흑자 전환했다. 지누스 부문은 주력 시장인 북미지역 소비심리 위축으로 대형 고객사의 의자, 침대 프레임 등 일반 가구 발주 물량이 줄어들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다만 북미지역 매트리스 발주 물량이 정상화되며 주력 제품군인 매트리스 매출은 5.1% 늘어났고, 신흥 개척 시장인 우리나라와 EU 매출 또한 각각 8.9%, 38.2% 증가했다.
한편 이날 현대백화점은 7일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 변경(안내공시)' 공시도 냈다. 2일 단행한 임원인사에 따른 것으로, 장호진 대표가 현대지에프홀딩스로 옮기면서 3인각자 대표(정지선·김형종·장호진)에서 2인 각자대표(정지선, 김형종)로 변경됐다는 내용이다. 인사에 따라,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대백화점은 최종적으로 정지선·정지영 2인 각자대표 체제로 바뀔 예정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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