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 다친 사이 레오가 프로배구 역대 서브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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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의 역대 서브왕이 바뀌었다.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레오)가 부상으로 결장 중인 정지석(대한항공)을 제치고 역대 정규리그 통산 서브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역대 통산 서브 득점 1위를 지키던 정지석을 제쳤다.
서브 득점 362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켜온 정지석은 허리 부상으로 올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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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의 역대 서브왕이 바뀌었다.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레오)가 부상으로 결장 중인 정지석(대한항공)을 제치고 역대 정규리그 통산 서브 1위에 등극했다.
7일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레오는 지난 3일 도드람 2023~20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전에서 서브 득점 367점을 달성했다.
올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달 20일 한국전력전에서 서브 득점 3개를 기록한 데 이어 31일 현대캐피탈전에서 4개를 성공시켰다. 이어진 우리카드전에서 1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역대 통산 서브 득점 1위를 지키던 정지석을 제쳤다. 서브 득점 362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켜온 정지석은 허리 부상으로 올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정지석이 조기에 복귀하지 못하면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세트당 평균 서브 득점에서 레오는 0.589개로 정지석(0.318개)에 앞서 있다.
다만 정규 리그에 포스트시즌까지 합할 경우 정지석이 아직 앞서 있다. 포스트시즌 합산 시 정지석은 서브 득점 400점을 기록 중이다. 레오는 문성민(395점)에 이어 381점으로 역대 3위에 올라 있다.
레오는 서브와 관련해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 시즌 최다 서브 득점 1위(127점), 한 경기 최다 서브 득점 2위(11점), 연속 서브 득점 2위(4점)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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