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서르, AI 기반 재활용폐기물 분류기 실증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동서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최근 가족회사인 '서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첨단 AI 기술을 활용한 재활용폐기물 분류기 '윔플빈'(WIMPLE-BIN)을 공동 개발하고 실증을 위해 부산 서면 지하도 상가 중앙몰에 첫선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폐기물 분류 수요에 부응하는 실용 제품 개발을 위해 산학협력을 진행해왔다.

최근 지산학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발제품 '윔플빈'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부산시설공단과 연계되어 서면 지하도 상가 중앙몰에 제품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실증 작업에 들어갔다.

서르가 개발한 '윔플빈'은 AI 비전 기술로 재활용 가능 폐기물과 그렇지 않은 것을 정확히 구별한다.

이 분류기는 재활용 자동 수거기(RVM)와 비교해 더 높은 선별 정확성과 경제성을 가지며, 기존 RVM의 10% 비용으로 설치 가능하다는 큰 이점이 있다.

동서대 LINC 3.0 사업단과 서르는 재활용폐기물 분류기 개발 및 실증 작업을 시작으로 지자체 및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공공장소에 확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동서대·서르, AI 기반 재활용폐기물 분류기 실증 [동서대학교 제공]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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