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 실수→공식 초청'…스테이씨가 스코틀랜드서 환영받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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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연 중 스코틀랜드 스포츠팀 유니폼을 잘못 입어 현지에서 화제가 된 그룹 스테이씨(STAYC)가 '의상 실수' 덕분에 또 한 번 주목 받았습니다.
오늘(7일) 스테이씨 공식 SNS에는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레인저스 FC 구장에 방문한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레인저스 FC 측은 공식 SNS를 통해 "K팝 그룹 스테이씨를 초대해 기쁘다"라며 환영했고, 레인저스 FC 팬들 또한 늦은 시간까지 스타디움 밖에서 환호하며 열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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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미국 공연 중 스코틀랜드 스포츠팀 유니폼을 잘못 입어 현지에서 화제가 된 그룹 스테이씨(STAYC)가 '의상 실수' 덕분에 또 한 번 주목 받았습니다.
오늘(7일) 스테이씨 공식 SNS에는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레인저스 FC 구장에 방문한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스테이씨가 구단 마스코트와 함께 그룹명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레인저스 FC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을 만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레인저스 FC 측은 공식 SNS를 통해 "K팝 그룹 스테이씨를 초대해 기쁘다"라며 환영했고, 레인저스 FC 팬들 또한 늦은 시간까지 스타디움 밖에서 환호하며 열광했습니다.
스테이씨와 레인저스 FC의 인연은 지난달 스테이씨가 첫 번째 월드투어 '틴프레시'를 위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를 방문했을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시 각 도시에 연고를 둔 스포츠팀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올랐던 스테이씨는 텍사스 공연 때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닌 영국 스코틀랜드의 축구팀 '글래스고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어 현지 팬들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스, BBC 등 외신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자칫하면 논란이 될 수 있었지만 뉴욕타임스는 "무대 의상을 잘못 선택했다"라면서도 "텍사스 레인저스 팬들은 기분 나빠하기보다 재밌는 해프닝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영국 BBC는 "지금 구하기 힘든 1990년대 유니폼이다. 글래스고 팬들 향수를 불러일으켜 오히려 좋았다"라면서 "레인저스 팬들은 자신들이 K팝의 왕이라는 반응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결국 레인저스 FC의 정식 초청을 받은 스테이씨는 6일 "레인저스 사랑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스코틀랜드 팬들에게 마음을 표했습니다.
스테이씨는 레인저스 FC와의 만남 이후 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하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 런던' 무대에 오릅니다.
한편, 지난 9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뉴욕·시카고·댈러스·타이완·싱가포르 등 내년까지 총 11개의 도시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사진= 'STAYC'·'RangersFC' X, 뉴욕타임스·X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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