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탁구 3관왕' 서수연, 전국장애인체전 2관왕…"파리서도 금메달을"

박대현 기자 2023. 11. 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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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3관왕' 서수연(37, 광주광역시)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2015년 암만 아시아선수권대회, 2018년 라스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서수연은 항저우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 그랜드슬램까지 패럴림픽 금메달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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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수연이 항저우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다관왕에 올랐다. ⓒ 대한장애인체육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항저우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3관왕' 서수연(37, 광주광역시)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서수연은 6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성 복식(체급 총합4) 결승에서 박진철(41, 광주광역시)과 짝을 이뤄 윤지유(23)-박성주(44·경기) 조를 꺾고 우승했다.

지난 4일 단식 클래스2에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서수연은 혼성 복식에서도 시상대 맨 위 칸에 서며 2관왕에 올랐다.

서수연은 "항저우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 정말 기쁘다"면서 "2024 파리 패럴림픽까지 열심히 훈련해 꼭 패럴림픽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밝혔다.

키 175cm로 애초 모델을 꿈꾸던 서수연은 2004년 의료 사고로 휠체어를 탔다.

모델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한국 장애인 탁구 에이스가 되어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데 일조하고 있다.

2015년 암만 아시아선수권대회, 2018년 라스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서수연은 항저우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 그랜드슬램까지 패럴림픽 금메달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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