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U+에 "우린 원격관제 IoT서 저가 입찰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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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회선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부문에서 자사와 2위 경쟁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IoT 원격관제 분야에서 최저가 입찰로 월 1000원에도 훨씬 못 미치는 요금을 받으면서 수백만 회선을 일시에 따내는 방식의 사업을 하진 않는다"며 견제에 나섰다.
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상무는 이날 열린 KT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경쟁사의 회선 증가는 정부 통계 기준 휴먼 가입자가 아닌 IoT, 그 중에서도 원격관제 분야에서만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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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회선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부문에서 자사와 2위 경쟁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IoT 원격관제 분야에서 최저가 입찰로 월 1000원에도 훨씬 못 미치는 요금을 받으면서 수백만 회선을 일시에 따내는 방식의 사업을 하진 않는다"며 견제에 나섰다.
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상무는 이날 열린 KT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경쟁사의 회선 증가는 정부 통계 기준 휴먼 가입자가 아닌 IoT, 그 중에서도 원격관제 분야에서만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한국전력과 전기 검침 관련 IoT 회선 계약을 맺었다. 해당 IoT 회선 요금은 월 1000원이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상무는 "IoT에서도 원격관제를 제외한 차량관제나 무선 결제 분야는 KT 회선이 많다"며 "회사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각자 입장에서 전략적인 선택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가 입찰 외 수익성은 물론 사업 확장성이나 기술 혁신 사업 생태계 창출 가능성과 무관한 사업을 IoT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추구하진 않는다"며 "휴먼 가입자 회선, 세컨드 디바이스 등 가입자 기반 회선에서 경쟁사와 경쟁을 유지하고 있고 5G 보급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지표 등은 경쟁사 대비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LG유플러스는 실적 컨퍼런스콜을 가진 자리에서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가까운 시일 내 가입자 수 회선 순위 변화도 예측된다"며 KT와 2위 경쟁을 의식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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